서울대교구 대신학교THE MAJOR SEMINARY OF THE ARCHDIOCESE OF SEOUL

 

사제양성과정

양성의 차원들

양성의 차원들

  1. Goals 01
    인성양성
  2. Goals 02
    영성양성
  3. Goals 03
    지성양성
  4. Goals 04
    사목양성

인성 양성

“사제 양성을 할 때 인간 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사제 양성의 전과정은 마치 밑빠진 독과 같은 것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 시노드의 교부들이 하느님의 백성에게 보내는 메시지(1990.10.28.), 21항.

인성 양성은 모든 사제 양성의 바탕이 되고 인간의 온전한 성장을 촉진하며 모든 차원을 통합합니다. 복음화를 위한 필수 요소로서 인성 양성은 육체적인 측면에서는 건강, 활동, 휴식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성숙한 인격, 감정적 균형, 자기 절제, 올바른 성 정체성의 형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뿐만 아니라, 두 측면이 통합되어야 합니다. (사제 성소의 선물 제5장, 94항 참조) 미래의 사제들은 단지 올바른 자아 성장과 자기 실현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사제직을 올바로 수행하기 위해서도 인간적으로 훌륭한 품성들을 많이 계발해야 합니다. (현대의 사제 양성, 43항)

영성 양성

“영성교육은 (…) 신학생들이 영성교육을 받음으로써 성령 안에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부이신 하느님과 끊임없이 긴밀한 친교를 이루며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학생들은 장차 성품성사를 받음으로써 사제이신 그리스도를 닮아야 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상 생활의 아주 사소한 일에서조차 마치 친구처럼 그리스도께 가까이 다가가는 습관을 붙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를 생활화함으로써 장차 자신에게 맡겨진 사람들에게 파스카의 신비를 가르쳐줄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제 양성 교령, 8항)

영성 양성은 신학생들이 그리스도와 인격적 일치를 통하여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그분의 삶에 동화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는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며 이웃과 친교를 증진하고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사제성소의 선물 제5장, 101-102항 참조) 영성 양성의 핵심인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일치”를 위해서 신학생은 하느님 말씀을 겸손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교회의 거룩한 신비들 특히, 매일의 미사와 성무일도, 성체조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주님과의 만남을 심화하는 기회인 피정에 진지하게 임하고, 영성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특별히, 복음적 권고인 순명, 정결, 청빈의 덕목을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충실히 실천해야 합니다. (한국 천주교 사제 양성 지침, 23-29항)

지성 양성

“만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언제라도 신앙을 옹호하고,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희망에 대해서 설명해줄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면(1베드 3,15 참조) 그럴수록 더욱더 사제직 지원자들과 사제들은 사목 교육과 사목 활동에서 지적 교육이 차지하는 가치에 대해서 늘 깊이 인식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사제직 지원자들과 사제들은 자신들의 형제 자매들의 구원을 위하여 더욱더 하느님의 신비들을 깊이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 시노드의 교부들이 하느님의 백성에게 보내는 메시지(1990.10.28.), 26항.

지성 양성의 목적은 신학생들이 우리 시대의 사람들에게 믿음직스럽고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데에 충분한 더욱 일반적인 예비교육과 함께 철학과 신학에 대한 견고한 실력을 갖추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사제성소를 지닌 신학생들은 철학과 신학, 그리고 사회과학, 역사, 교회법에 관한 입문 지식을 잘 익혀 현대 세상과 유익한 소통을 하며 이성의 빛으로 신앙의 진리를 지키고 이로써 그 아름다움이 드러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제 성소의 선물, 116항) 신학생들은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통해 깊이 있고 정확한 지식에 바탕을 둔 분별력을 지니도록 양성되어야 합니다. (한국 천주교 사제 양성 지침, 31항)

사목 양성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사제 양성에 관한 교령에서는 인간 교육과 영성 교육 및 지적 교육과 같이 서로 다른 영역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동시에 그 모든 교육들이 지극히 사목적인 성격을 띤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목적인 목표를 갖고 있으면 인간 교육과 영성 교육 및 지적 교육이 각기 나름대로 일정한 내용과 명확한 특징을 확실하게 가질 수 있으며, 그로 말미암아 미래의 사제들을 위한 모든 교육이 통일을 이루게 되고 뚜렷한 성격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현대의 사제 양성, 57항)

사목 양성은 신학생들이 예수님의 모습을 닮은 착한 목자가 되도록 준비시키는 데 목적을 지니는 것으로, “목자로서의 사랑”에서 모든 이들, 특히 가난한 이들에 대한 연민과 너그러움과 사랑을 드러내 보이도록 양성되는 차원을 말합니다. (사제성소의 선물, 119항) 신학생들은 신학교에서 양성되는 동안 다양한 사목 실습을 충분히 함으로써 앞으로 맡겨질 직무에 대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현대의 사제 양성, 58항 참조)